이름 김병호 이메일 test@test.com
작성일 2013-02-21 조회수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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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갈갈이홀 2013년 2월 21일 목 5:00 공연후기. 실망이고 최악입니다.
저는 프리코 회원입니다. 따라서 여러 공연을 볼 기회가 많습니다.

이번 대학로 갈갈이홀 측의 대응에 매우 실망했으며

진행관계자분과 나아가 이 공연을 보실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라며 글 씁니다.



저희 커플은 수도권에 살지만

대학로 한번 가려면 차비며 시간이며 하루를 투자해야 합니다.

때문에 일부러 일찍와서 대학로에서 밥 먹고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연은 5시라서 티켓팅도 4시 20분쯤에 미리 티켓을 받아와서 카페에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날도 춥고 얼른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4시 45분쯤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직원분께서

"공연 10분전에 입장 가능하십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부분입니다)

좀 깐깐하다고 생각했지만

원활한 공연진행을 위해 수고하시는 스텝분이기에, 알았다고하고

근처 좀 돌아다니다 51분에 입장했습니다.



들어가 있는 인원은 저희 둘뿐.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우리끼리 보는거 아니야?' ' 혹시 취소되면 어쩌지?'

하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5시가 넘어도 관객은 저희 둘.

저 멀리서 공연 스텝이 돈 들고와서 하시는 말씀이..


'관객이 없어서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죄송하지만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멀리서 왔는데 취소됐다구요??"

'죄송합니다. 5천원 주시면 원래 주신돈으로 거슬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던 저희를 붙잡으시더니, 티켓팅한 표도 도로 가져가시더군요.





휴우...

다른 관람객 많이 오나 안오나 눈치봐가면서 공연예약 해야 되는건지...

지금 가장 화가나는건

4시 45분까지 티켓팅이 2명뿐이면 '10분전 입장이십니다' 란 말이 아니라

취소될것 같다고 미리 알려줬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10분전 입장이라고 깐깐하게 군게 생각할수록 화가납니다.

갈갈이홀은 이정도 수준의 고객대응이 최선인가요?


다른 공연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5시 공연인데, 4시 30분쯤 배우가 사고를 당해 연극이 취소됐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미리 알려줘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전화주신 스텝이 근처의 다른 연극볼것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예매도 직접 해주셨구요.

추가 좌석이라 비좁고 불편했지만, 스텝분이 신경써주신덕에 헛걸음 하진 않았습니다.


최근 무릎팍도사에 나온 컬투를 보셨는지요?

과거 대학로에서 똑같이 공연했던 컬투는 단 3명의 관객앞에서도 열심히 공연했다고

말하는걸 봤습니다. 현재 컬투는 대박났고, 컬투콘서트는 매년 매진이라죠.



물론 저런 감동서비스를 바란건 아니지만 스텝분들의 대응에 무척 실망햇습니다.

그리고 관객에 대한 사소한배려가 입소문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심하게도 말할 수 있지만....  

대응의 미숙함은 악의가 아니었기에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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